정부기관 이주맞춰 분양 준비…1단계 성공 이어가며 민간 건설사 압박용 카드로도
‘첫마을 1단계 아파트 성공분양’이란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이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선 일정을 당길 필요가 있다는 게 이강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건설1사업단장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LH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분양일정을 조정하면서 2단계 아파트분양이 상반기로 당겨졌고 그 시기는 5월쯤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상반기로 잡힌 공공임대아파트 공급시기는 하반기로 미뤄졌다. 또 1단계 아파트 상가분양이 4월로, 2단계 아파트 상가분양은 연말쯤 예정됐다.
3576가구를 분양하는 2단계 아파트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B-2블록 1084가구 ▲현대건설의 B-3블록 1164가구 ▲삼성물산의 B-4블록 1328가구로 이뤄졌다. 지금까지 40% 정도의 공정률로 2012년 입주할 예정이다.
B-2와 B-3는 중대형 단지로, B-4는 전용면적 84~149㎡의 다양한 평형이 마련됐다.
이에 앞서 4월 분양할 1단계 아파트상가는 35~584㎡형 82호다.
LH는 상가분양을 위한 감정평가를 이달까지 마친 뒤 다음 달 공개경쟁입찰(예정가 대비 최고가)을 통해 낙찰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하반기로 미뤄진 첫마을 1단계 공공임대아파트는 49㎡ 286가구, 59㎡ 37가구(A2블록), 34가구(D블록), 84㎡ 177가구(A2블록), 126가구(D블록) 등 660가구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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