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차' 인빈 박하민의 죽음..서도영-전혜빈 격정 키스신 '눈길'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케이블채널 OCN 스펙터클 액션 사극 '야차'(극본 정형수, 구동회·연출 김홍선·제작 코엔미디어)에서 인빈(박하민 분)이 죽음을 맞고 실타래가 본격적으로 풀려가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

11일 밤 12시 방송한 '야차'에서는 인빈이 죽음을 맞았다. 백결(서도영 분)이 만들어낸 음모에 희생된 것. 백결은 매수한 궁녀를 활용해 인빈의 처소에 비소(독)가 든 초를 켜게 만드는 수법을 쓰는 용의주도함을 보였다.

인빈의 죽음으로 인해 왕 이시재(장태훈 분)와 도시평(서태화 분)의 단단했던 관계도 조금씩 틈을 보이기 시작하며 '흑운검'을 밝히려는 강치순(손병호 분) 측에게 힘을 실었다.

특히 인빈 역의 박하민은 데뷔작인 '야차'에서 과감한 '빨대키스'신과 함께 이번 회에서 어깨를 드러낸 아찔한 쇄골라인 자태로 눈길을 끈 터라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는 죽음을 맞이하기 전 왕과 도시평을 이간질 하기 위해 왕에게 개혁을 부추기는 요염한 팜므파탈로 돌변하며 본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하민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분들이 많은 관심과 궁금증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연기와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 뵙겠다”고 하차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백결과 정연(전혜빈 분)의 격정적인 키스신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백결은 자신의 장인 강치순(손병호 분)의 첩이 된 정연이 점차 악녀로 변해가며 살인까지 저지르자, 이를 참지 못하고 함께 도망가자고 제안한다. 이 과정에서 파격적인 ‘몰래 키스’를 나눈 것.

하지만 이 키스는 한 사람을 파국으로 치닫게 만들었다. 이들의 키스를 본 백결의 처가 정신을 놓은 것. 게다가 강치순 역시 무명이 정연을 만나기 위해 왔다는 것을 파악하고 백결과 정연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하며 '야차'는 그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OCN의 이승훈 담당PD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야차'로 변할 수밖에 없는 남녀 주인공들의 안타까운 운명이 점차 막다른 골목으로 치닫고 있다”며 “앞으로 조동혁, 서도영, 전혜빈의 얽히고설킨 스토리가 어떻게 풀려갈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