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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오픈] 양용은, 9위 "가자, '톱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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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4언더파, 4라운드 2언더파 '뚝심'...대회는 8일로 다시 '순연'

[피닉스오픈] 양용은, 9위 "가자, '톱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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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양용은(39ㆍ사진)이 '톱 5' 진입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것도 지난해 대회 최종일 선두를 질주하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해저드에 빠뜨리며 보기를 범해 우승권에서 멀어졌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매니지먼트피닉스오픈(총상금 610만 달러)이다. 이른바 '설욕전'인 셈이다.
양용은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아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코츠데일TPC(파71ㆍ7216야드)에서 속개된 넷째날 경기에서 3라운드를 4언더파로 마친 뒤 4라운드는 15번홀(파5)까지 2언더파를 쳤다. 일몰로 4라운드 일부 경기가 다시 8일로 순연된 가운데 공동 9위(14언더파)다. 역전우승은 어렵지만 '톱 5'는 충분히 노려볼만한 자리다.

전날 6언더파에 이어 3라운드 4언더파 등 이틀 동안 무려 10타나 줄였던 양용은에게는 4라운드 전반이 못내 아쉽게 됐다.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40%대로 크게 떨어지면서 '고행길'이 시작됐고, 12번홀(파3)까지 '파 행진'을 거듭했다. 양용은은 그래도 13~ 15번홀의 3연속버디로 일단 '톱 10'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크 윌슨(미국)이 2타를 줄이며 1타 차 선두(18언더파)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이 5언더파로 경기를 마쳐 모처럼 2위(16언더파 268타)에 이름올 올렸다는 게 이채. 제이슨 더프너와 2부 투어 출신의 '무명' 토미 게이니(이상 미국)가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더프너는 4개 홀, 게이니는 6개 홀을 남겨 놓고 있다.
'프랜차이즈 스타' 필 미켈슨(미국)은 그러나 3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24위(11언더파)로 밀려나 우승 진군에 제동이 걸렸다. 버디 4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2개에 17번홀(파4)의 더블보기가 '치명타'가 됐다. 미켈슨은 4라운드에서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쳤고, 이제는 남은 홀도 별로 없다.

지난주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 이어 '2주 연속우승'에 도전했던 버바 왓슨(미국)도 사정은 비슷하다.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지만 4라운드에서 1언더파로 공동 31위(10언더파)다. 한국은 위창수(39)가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타를 더 까먹어 공동 38위(9언더파 275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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