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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솔루션-프로젝터, '스마트스쿨'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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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첨단 IT 기기들이 교육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칠판은 전자칠판과 대형 디지털TV로 바뀌고 책과 노트 대신 태블릿PC를 이용해 수업에 진행한다.

기업들의 원활한 회의를 위해 사용되던 화상회의 솔루션은 실시간 영어교육에 사용되며 쌍방향 '스마트스쿨'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1일 화상회의 업체 폴리콤코리아(지사장 크리스토퍼 테일러)에 따르면 대전광역시교육청과 함께 대전교육정보원 및 6개 공립초등학교에 구축한 원어민 영상 영어교육 솔루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솔루션은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 중인 초등학교 영어체험교실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폴리콤은 HD 영상회의 솔루션인 'HDX 8000' 7대를 비롯해 실시간 미디어 컨퍼런싱 플랫폼 'RMX 2000' 1대, 가상스튜디오 솔루션인 '피플 온 콘텐츠'를 공급했다.
폴리콤의 영상회의 솔루션을 이용한 원어민 화상영어교실

폴리콤의 영상회의 솔루션을 이용한 원어민 화상영어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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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온 콘텐츠는 일기예보 방송처럼 인물을 배경으로 해 문서, 이미지, 동영상 등 HD급 콘텐츠를 입체적으로 삽입해 가상현실을 효과적으로 연출하고 있다.

폴리콤의 화상회의 솔루션을 이용하면 대전교육정보원 내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원어민 수업을 최대 6개 학교가 함께 참여해 쌍방향 영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영상회의를 통해 원어민 교사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대화하는 것은 물론 가상스튜디오 기능을 활용해 상점, 은행, 공항 등의 현장을 연출해 생생한 체험 학습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전자칠판 솔루션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형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값비싼 제품 대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들이 대거 등장하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월 'CES 2011'에서 TV 화면을 전자칠판처럼 사용할 수 있는 60인치 펜 터치 3D PDP TV를 선보였다. 이 TV는 평상시 대형 모니터로 사용하다 전자펜을 이용해 마치 칠판에 글을 쓰듯 사용할 수 있다. 화면에 나타난 자판을 이용해 문자 입력 등도 가능하다.
평상시 TV로 보다가 화면에 직접 글씨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LG전자의 3D TV

평상시 TV로 보다가 화면에 직접 글씨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LG전자의 3D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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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미미오코리아는 빔 프로젝터와 화이트 보드를 결합한 전자칠판 솔루션 '미미오 인터렉티브 화이트보드'를 선보였다. 기존 전자칠판의 경우 값비싼 도입 비용때문에 학교나 학원가에서 꺼려하는 반면 이 솔루션은 PC와 연동해 무선 전송장치가 전자펜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터치 기능을 구현해준다.

엠에스코리아는 교실에 설치된 평판TV를 전자칠판으로 바꿔주는 솔루션 '터치윙'을 선보였다. 33인치부터 100인치까지 총 8개 종류가 있어 이미 설치된 평판TV를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용 프로젝터도 전자칠판 기능을 지원하며 교육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엡손이 선보인 프로젝터 'EB-450W' 시리즈는 흰벽만 있으면 일반 PC처럼 화면 터치로 모든 전자칠판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비싼 설치비도 없고 번거로운 작업도 없어졌다. 극단초점 렌즈를 탑재해 짧은 거리에서도 100인치 이상의 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어 공간이 한정된 교실에서 유용하다.
전자칠판 기능을 갖춘 엡손의 프로젝터 'EB-450W'

전자칠판 기능을 갖춘 엡손의 프로젝터 'EB-45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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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펜으로 화면에 직접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문서, 그림 등을 자유롭게 저장하고 불러오는 것도 가능하다. 대부분의 교육이나 비즈니스 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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