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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 스트레스..스마트한 극복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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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설 명절에 가장 큰 주부들의 스트레스는? 오랫만에 만나는 친척? 부모님과 아이들의 설 선물 비용? 그보다 만만치 않은 것이 또 하나 있다. 다름이 아닌 '음식'이다.

음식 장만에 필요한 비용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조리에 드는 시간과 노동력은 무척이나 강도가 높다. 또 많은 음식을 마련했다고 하더라도 음식을 먹고난 뒤 남은 음식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도 스트레스다.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음식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알아봤다.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음식 중의 하나인 잡채. 잡채를 만들 때 들어가는 양념된 고기 및 야채들을 조금 넉넉히 준비한다면, 만두소로 이용할 수 있어 재료비 절감과 수고로움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설날 대표 음식인 떡국은 육수를 우려내고 남은 사태를 활용해 찐 다음 잘께 썰어 겨자소스와 함께 버무려 샐러드로 만들면 색다른 맛을 느끼는 별미가 된다. 또 떡국의 주재료인 가래떡과 산적용 고기를 활용하면 이색적인 '떡 산적구이'를 만들 수 있다.
또 아이들을 위한 명절 간식으로는 찹쌀을 뜨거운 물로 익반죽해 약한 불로 팬에 지진 찹쌀전도 추천할만 하다. 대추 고명으로 장식해 꿀에 찍어 먹으면 된다. 특히 명절 동태전과 산적 등의 재료비와 음식 칼로리를 줄이는 저칼로리 음식으로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식사 후 디저트가 고민된다면 생강 셔벗도 좋은 대안이다. 물에 2시간 동안 담근 생강과 파인애플을 믹서에 곱게 갈은 후 파인애플 주스와 함께 살짝 얼리면 겨울철 건강식으로 제격일 뿐만 아니라 알싸한 맛이 식감을 좋게 해준다.

이 밖에도 파 ? 청양고추처럼 냉동 보관할 수 있는 재료들은 설음식 마련하기 전에 미리 손질해 얼려 두면 조리할 때 쓰기 편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음식에 들어가는 갖은 양념도 조리 중에 만들어 놓기보다는 미리 만들어 놓으면 재료가 낭비를 방지할 수 있다.

김유진 현대그린푸드 R&D파트 영양사는 "요즘 주부들이 워낙 불필요한 지출 없이 알뜰하게 장을 보지만 주방에서는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동일 재료를 여러 음식에 이용하는 센스를 발휘한다면 설음식 구입 비용 대비 10~15%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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