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슈터' 라레인의 생활속에 도움이 되는 '위대한 운동'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치면 장수한다?"
지난 24일(한국시간) 향년 96세의 나이로 별세한 잭 라레인(미국)은 '23분간 1033개의 푸시업'으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피트니스전문가다. 게리 플레이어(남아공)의 피트니스코치를 맡기도 했던 라레인은 인생 후반은 거의 골프와 함께 보냈다.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규칙적인 운동을 했고, 오전 5시30분에는 코스에 나섰다.
▲ '식스팩' 만들기= <사진 위 왼쪽>처럼 의자 끝 부분에 엉덩이를 걸치고 양손은 의자에 짚은 채 다리를 접었다 펴준다. <사진 위 가운데>처럼 다리를 쭉 뻗었을 때 몸 전체가 일직선이 되도록 등을 45도 정도 뒤로 젖혀야 한다. 척추를 지지해주는 근육을 강화시키고, 일명 '식스팩을 만드는데도 도움이 된다. 골프에서는 등 부상을 방지하는 동시에 임팩트 때 적절한 골반 움직임을 만들어준다.
▲ 어깨와 가슴 '스트레칭'= <사진 위 오른쪽>처럼 등 뒤에서 지면과 평행하게 클럽을 양손으로 잡고 상체를 활짝 펴준다. 어깨의 활발한 움직임을 도와준다. 머리와 어깨, 가슴이 반듯하게 일직선이 돼야 하는 게 핵심이다.
▲ 팔뚝도 '강하게'= 아마추어골퍼에게 더욱 유용하다. 골퍼들은 빠른 기량향상을 위해 처음부터 무거운 걸 들어 올리면서 팔뚝 근육을 키워보려고 한다. 하지만 <사진 아래 가운데>처럼 양팔을 쭉 뻗은 채 신문지를 말아 올리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 벽에 머리 대고 스윙하기= 올바른 백스윙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골프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사진 아래 왼쪽>처럼 벽에 이마를 댄 채 백스윙을 하면 스윙에서 어느 부분이 고정돼 있어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준다. 이 연습은 사실 운동 효과 보다는 스윙연습 효과가 더 크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백스윙에서 몸이 일어서는 것을 막아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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