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시가 지난 2일 올해 처음으로 한강이 얼은 것을 관측하고 한강결빙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에 대한 안내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전체가 아무리 얼어도 한강결빙을 측정하는 지점은 따로 있다. 한강결빙은 한강대교 노량진 방향 2~4번 교각 사이 상류 쪽으로 100m 지점이 얼었을 때를 말한다. 해빙도 같은 지점에서 관측한다.
한강이 얼었다고 썰매를 타는 것도 금지된다. 썰매는 얼음이 20~40cm 이상 두껍게 얼어야 안전하게 탈 수있다. 서울시는 "요즘에는 지구 온난화 등의 이유로 한강 표면만 얇게 얼기 때문에 위험하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대신 '뚝섬 야외수영장 눈썰매장'을 개장한다. 이용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며 요금은 8000원(36개월 이상)이다. 배터리카는 유료다. 문의는 ☎761-8204.
한편 수상택시는 한강결빙으로 운행을 중단했으나 오는 7일 여의도 지역 등 일부에서 운행이 재개된다. 유람선은 큰 덩치로 얼음을 깨며 운행되므로 한강결빙과 관계없이 탈 수 있다. 1일 기준 배 4척이 10회 이상 출항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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