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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이어지는 정책효과 '연말 주식 들고 있어라' <신한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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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내년 증시 역시 정책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며 연말 주식처분보다는 보유가 유리하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반도체 업종과 은행, 증권 등 금융업종, 기계업종, 유통 및 일부 건설 등 내수 업종에 대한 긍정적 대응이 유리하다고 권고했다.
이선엽 애널리스트는 30일 "코스피지수가 짝수해를 맞아 하락하거나 상승률이 낮을 것이란 저주에도 연중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한 것은 정책의 입맞춤으로 저주의 마법이 풀린 탓"이라고 진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상반기 남유럽 재정위기와 하반기 미국의 더블 딥(이중 침체) 논란으로 증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해당 악재 해소를 위한 당국의 정책이 터닝 포인트였으며, 최근 2차 랠리의 도화선도 재정정책의 연장과 확대가 상승의 원동력이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자산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통화 긴축을 단행하고 있는 신흥국의 세심한 정책적 배려도 코스피지수가 겨울의 전설로 기록하게 한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중국이 여섯 번의 지급준비율과 두 번의 금리 인상에 나섰지만 시장의 긴축 우려에 비해서는 다소 완만한 정책 수행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는 그만큼 부동산이나 물가를 잡는 동시에 경기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당국의 정책적 의도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 향후 긴축에 대해 너무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시각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내수 부양을 위해 실시했던 각종 보조금 정책의 올해 말 종료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당분간 이러한 정책적 배려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장세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따.

이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글로벌 증시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 부양 노력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공급과 중국 등 신흥국의 소비 및 성장이라는 두 개의 엔진을 토대로 상승세를 이어왔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성장 동력은 내년초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까지 상승세를 이어온 겨울의 전설은 1월 효과와 맞물려 기존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코스피 지수의 연고점 경신과 2000선을 넘어선 후 지속되고 있는 지수 저항으로 심리적 부담이 없진 않겠지만 정책 효과에 따른 상승 잠재력 또한 무시할 수 없어 보유 종목에 대한 비중 축소보다는 연초까지 들고가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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