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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자립생활지원 1년..5명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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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토털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프로그램’이 시설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자립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1년 동안 토털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운영한 '체험홈'에서 20명의 시설 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지원한 결과 5명이 특수학교 보조교사, 식당, 세차장 등에 취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중 특수학교 보조교사로 취업한 최모씨(여, 23세, 지체장애 6급 장애인)는 올해 7월 취업 후 기초생활수급에서도 탈피했다.
체험홈은 생활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의 자립생활을 체험 할 수 있도록 일반 주택을 무장애 시설로 수리한 후 실제로 거주하면서 사회적응훈련을 하는 곳이다. 체험홈 1개소에 장애인 3~4명이 6~18개월 동안 거주한다. 체험홈 1개소에는 전문코디네이터 1명이 배치된다. 이들은 장애인들에게 건강관리, 금전관리, 의식주 관리 등 일상생활관리 등과 대중교통이용하기, 은행, 관광서 등 지역사회 기관 이용하기, 직업훈련 연계 등을 교육시킨다.

체험홈서 일상생활에서의 자립을 체험했다면 자립생활을 돕는 2단계인 '자립생활가정'은 실질적으로 자립생활을 실천하는 곳이다. 자립생활가정은 체험홈에서 6~18개월 가량 자립생활을 체험한 장애인이 대상이며 일반가정과 비슷한 주거환경에서 기본 2년간(1년씩 3회 연장 최장 5년) 2~4명이 거주하면서 본격적인 지역사회 자립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자립생활가정은 15개소가 있다. 자립생활가정엔 체험홈을 마친 3명의 장애인이 거주를 시작, 이 중 김모씨(지체1급)는 지난 11월 도봉구로 독립했다. 이달말엔 5명의 장애인이 추가로 입주해 독립을 위한 준비단계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내년에도 자립생활 체험홈 5개소를 추가해 20개소 확대할 계획이다. 자립생활가정도 6개소를 추가해 21개소까지 대폭 확충·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립하고 싶어도 그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주민들과 더불어 지역사회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립생활 체험홈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설 내 입소 장애인은 생활시설 또는 서울시복지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 서울시복지재단 724-0871~0874 , 서울시 장애인복지과 3707-8358.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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