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정희 "IMF 이후 첫 세수입 감소..국가재정 취약"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은 21일 "부자감세의 효과로 인해 직접세 보다 역진적인 간접세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IMF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세수입이 감소해 국가재정이 취약해졌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10 국세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부자감세의 대표격인 종합부동산세가 무력화되어 종부세 세수의 절반이 감소했으며, 양도차익이 20%나 증가했으나 양도소득세 결정세액은 불과 8%만 증가해 양도소득에 대한 실효적 과세가 후퇴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소득공제 혜택도 부유층일수록 유리한 공제부분이 더 높은 비율로 감소됐으며 상속세의 실표성이 약화됐다"며 "또 월 100만원 이하의 소득자가 급여소득자의 4분의 1이라는 사실도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MB감세를 통해 과세기반이 무너진다는 우려가 통계로 드러났다"며 "지금이라도 부자감세를 철회해 양극화와 저출산 고령화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재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