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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달 2만여 가구 집들이..전세물량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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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2011년 신묘년(辛卯年) 첫 달은 민간아파트 입주물량이 상반기 중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전국 입주물량은 2만3795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 7029가구 △경기 4718가구 △충남 2919가구 △제주 2025가구 △대구 1335가구 △전남 1317가구 △부산 1260가구 △충북 1072가구 순이다.
서울은 7029가구 가운데 80%가 넘는 5825가구가 임대아파트 물량으로 일반분양 아파트 입주물량이 상대적으로 적다. 경기는 김포에 대규모 단지가 동시에 입주를 시작하면서 새해 첫달에 2335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김포시는 6월 이후 2기 한강신도시 신규단지 아파트도 예정돼 입주물량 집중이 예상된다. 인천 송도지구 안에 주상복합 아파트도 내년 첫달 집들이를 한다. 충청권은 충남 천안, 아산 배방지구, 대전 도안지구 등 지방 2기 신도시 입주가 내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월에는 충청 청수행정타운 지구 안에 신규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민간아파트에 관심 있는 수요자들은 내년 첫 달을 주목할 만 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다혜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1월에 경기를 중심으로 민간아파트 입주가 대거 진행된다"며 "내년에 주택 구입의사가 있고 브랜드 가치가 우위에 있는 민간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라면 내년 첫달 민간입주 물량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 2011년 1월 입주예정단지
출처: 부동산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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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동산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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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동구 강일동 '고덕리엔파크 3단지'= 강일2지구에 위치하며 총 2283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조합원 분양분(615가구)보다 임대물량(1668가구)의 비중이 크다. 면적은 66~148㎡로 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하다. 조합원 분양분은 공급면적 기준 △79㎡ 78가구 △112㎡ 384가구 △148㎡ 153가구로 구성돼 있다. 나머지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과 임대아파트다. 시프트 공급 예정가는 지난 6월 분양 당시 △79㎡ 1억176만원 △112㎡ 1억5200만원 △148㎡ 2억원이었다. 입주는 다음달 30일 예정이다.
◇ 경기 김포시 걸포동 '오스타파라곤 1~3단지'= 내년 1월에 3개 단지가 동시에 입주를 시작하며 총 1636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중형(전용 60~85㎡·431가구)보다 중대형(전용 85㎡초과·1205가구) 물량 위주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입지 면에서 김포신도시 인근에 위치하며 일산대교가 완공되면서 자동차로 5분 안에 일산 신도시에 갈 수 있다. 한강조망권에 속하며 공원(걸포중앙공원·신향공원·북변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85㎡ 기준 분양가 대비 1000만~2000만원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은 상황이다.

◇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 3~6단지'= 총 4개 단지 476가구로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주상복합 단지다. 오피스텔이 12층까지 구성됐다. 조합원 분양물량이 195가구, 일반분양분은 281가구가 공급됐다. 면적은 154~282㎡로 주로 대형평형이다. 이 아파트는 송도지구 안에 주상복합이 밀집해 있는 제1공구에 위치해 있다. 앞으로 송도경제자유구역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와 가깝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최초분양가 2억2400만~2억4820만원에서 10~20% 정도 가격이 하락했다.

◇ 충남 천안시 청당동 '한양수자인'= 청수지구 B-1블록 안에 109㎡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15개동 1020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이 아파트는 행정타운이 위치할 청수지구 안에 있는 단지다. 앞으로 기관 이전이 완료되면 각종 행정서비스와 대규모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분양가보다 1000만원 정도 떨어져 거래가 되고 있다. 내년 첫 달 29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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