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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아동 충치개수 7년만에 3.3개→2.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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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우리나라 12세 아동의 평균 충치 개수가 2.1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구선진국 평균인 2.0개에 근접해, 치아건강 수준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16일 보건복지부의 2010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2세 아동의 충치경험치아수는 2.1개, 충치유병률은 19.8%로 조사됐다.
충치경험치아수는 2003년 3.3개에서 2006년 2.2개로 감소한 후, 올 해 2.1개까지 내려왔다. 이 수치는 각국의 치아건강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국제지표로 서구 선진국은 2.0개 수준이다.

충치를 가지고 있거나 치료한 경험이 있는 사람의 비율인 '충치경험률'도 같은 년도 75.9%, 61.0%에서 올 해 60.5%가 됐다. 충치를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가지고 있는 '충치유병률'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는데, 7년전 49.8%던 것이 2006년 23.5%, 올 해는 19.8%로 감소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학교양치사업 등으로 불소사용량이 늘었고, 관련 교육이 활성화 되면서 국민들의 치아건강 인식도가 개선된 효과"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치아건강과는 달리 잇몸 건강상태는 개선되지 않아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26.3%던 만 12세의 치석부착자율은 2006년 18.3%, 올 해 30.3%까지 올라갔다. 정부의 구강건강증진 사업이 충치예방에 집중되다보니 생겨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어린이, 장애인 관련 구강건강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도 확정했다.

보건소 및 학교 구강보건실을 각각 6개, 33개소 추가하기로 했으며, 어린이 불소용액양치사업을 신설해 국비 9000만원을 투여한다는 계획이다.

구강보건실 장애인사업비도 올 해보다 6200만원 늘어난 4억 1000만원을 배정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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