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지난 6월 출시한 '삼성스마트플랜S30 펀드'가 6개월만에 목표수익률 10%에 도달해 채권형으로 전환됐다고 16일 밝혔다. 주식매수 시점을 분산해 투자규모를 조절해주는 삼성자산운용의 스마트플랜펀드 시리즈 가운데 목표수익률을 달성해 채권형으로 전환된 것은 이 펀드가 처음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월부터 거치식과 적립식의 장점을 합한 스마트플랜 펀드를 시리즈로 출시해왔다. 지금까지 총 8개의 스마트플랜펀드가 나왔으며 설정액은 약 900억원이다. 각각의 펀드들은 주식매입 방식, 목표 수익률 등에서 조금씩 차이가 난다. 주식을 나눠서 매수하기 때문에 일반 주식형 펀드에 비해 주식비중이 낮아 상승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저조할 수 있지만 채권금리보다 수익률이 높아 안정적인 투자상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한 스마트플랜S30은 최초 주식비중 30%로 시작해 매월 시황에 따라 주식을 1~20% 추가로 편입한다. 현재 주식비중은 약 60% 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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