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연 애널리스트는 "국내 영업 위축과 슬리머 판매 금지에 따른 회수비용 처리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에 큰 손실 발생했다"며 "그러나 내년에는 리베이트쌍벌제가 실시되면서 상반기에 상위 제약사들의 매출액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모잘탄(고혈압복합제)은 Merck와의 추가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에소메졸의 경우 미국에 신약승인을 신청한 상태로 약가 신청을 위한 마케팅 파트너 선정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중국 의료개혁에 따른 중국 시장 성장과 이에 따른 북경한미의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내년은 단기 실적 보다는 제 2의 도약을 위한 성장에 기대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영업 환경 변화에 따른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과거 누려왔던 국내 시장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있다"며 " 하지만 제네릭 회사에서 신약개발 회사로 변모하기 위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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