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김윤진 애널리스트는 "올해 침체기에서 회복한 여행산업은 내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특히 하나투어, 모두투어는 평균 29% 수준의 빠른 외형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선 국적사 및 외항사가 사상 최고 규모의 항공권 공급 확대를 시행해 더 저렴하고 다양한 목적지의 항공권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행 전문가가 수요가 공급을 초과했던 올해가 아닌 내년에 여행갈 것을 추천한 이유 중 하나가 이 부분이라는 설명.
업종내 최선호 종목으로 추천한 모두투어는 내년에도업종내 가장 빠른 성장성 및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목표주가 하향은 내년 매출액 전망치를 2.2% 소폭 하향, 성과급 지급에 따른 인건비를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두투어의 매출액은 작년대비 30.8% 증가한 1536억원,영업이익은 45.5% 증가한 285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35% 시장을 아웃퍼폼했으나 EPS 전망치 상승폭이 상회, 내년 PER은 과거 평균을 하회하는 13.2배 수준"이라며 현 시점에서도 모두투어를 적극적 매수관점에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하나투어 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는 7.6% 하향 조정한 6만1000원을 제시했다. 목표주가 하향은 내년 인건비 인상 및 FIT 마케팅 추가 책정에 따른 비용 증가에 따라 EPS를 하향 조정한데 따른 것으로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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