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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반등... 달러 약세 주춤,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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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반등했다. 다시 1150원대로 올라섰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유로존 위기 완화와 미국, 중국 경기지표 호조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고조되면서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이날 낙폭을 모두 반납하고 11시35분 현재 전날보다 0.3원 오른 1151.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큰 폭의 갭다운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코스피지수가 제한된 상승세를 이어가고 유로달러 환율 상승세도 아시아 환시에서 주춤한 가운데 호주 경기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추가 하락이 저지됐다.

아울러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차츰 낙폭을 축소하다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일본 도쿄신문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총국 간부가 새해가 되기 전 경기도를 향한 새로운 포격이 있을 것"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대내외적 요인으로 아시아 환시에서 달러 약세가 주춤하면서 숏마인드가 위축됐다"며 "역외도 1100원대 초반에서는 추가 매도보다는 매수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1140원대에서의 낙폭 확대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도 "북한 이슈가 힘을 받고 있다"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되고 있는 가운데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욱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역외 매수 등 숏커버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은행권도 포지션 커버에 나서고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가세하면서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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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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