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대중들이 서서히 가수보다 예능인으로 보는 것 같다."
가수 문희준이 1일 서울 문래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식신원정대 시즌2-미친(味親)원정대'(이하 식신원정대2)에 출연해 이같이 농담처럼 말했다.
이어 그는 "그때는 앨범 활동도 한 달 정도 밖에 못하고 입대했다. 그래서 예능의 피가 가슴에 선지처럼 굳어있었다"며 "그래서 올해는 예능을 하루도 안 쉬고 계속했다. 음반도 안내고 예능만 했다. 그래서 가슴에 굳었던 피가 풀린 것 같다.(웃음) 그런데 이제 대중들이 나를 가수가 아니라 방송인으로 보는 것 같다. 내년에는 앨범을 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문희준은 또 "예전에 활동할 때는 맛집을 찾기 보다는 허기가 지면 급하게 먹는 게 다였다. 그래서 그런지 서울 근처에 이렇게 맛집이 많은지 몰랐다. 그동안 촬영한 곳도 굉장히 맛있었다"며 "식탐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살이 쪄서 걱정이다. '식신원정대2'를 하면 '먹는 것 좋아하는 친구다'라는 이미지 생길까봐 고민했다. 그런데 잘 할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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