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나라, 사람과 사람 단절된 마음 잇는 첫 발"
여성가족부 위탁 기관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
고선주 단장 "다문화가족을 편견 없는 시선 바라봐야 진정한 우리 가족"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나라와 나라를 잇는 국교의 역할을 한다는 항공사 본연의 의무를 실천하는 첫 발걸음을 뗐습니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한국의 다문화가족 규모는 15만~17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만 전체의 54.7%에 달하는 다문화가족이 모여 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앞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물질적 지원 외에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인식 개선 캠페인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다문화가족과 더불어 사는 대한민국을 꿈꾸는 민ㆍ관ㆍ학의 관심도 뜨겁다. 본지 캠페인에 동참한 여성가족부 위탁 기관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의 고선주 단장은 "무지개가 아름다운 것은 일곱 색깔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라며 "다문화가족을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바라볼 때 진정한 우리 가족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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