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북측이 사용한 포탄과 관련 "현재 고폭탄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고폭탄을 더 강화시키는 어떤 재질을 넣어서 화염이나 위력을 더 키운 탄약을 사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좀 더 기술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기술조사팀이 들어가서 폭파현장의 특성 등을 확인한 결과 지금까지는 열압력탄의 흔적을 찾을 수는 없었다"며 "추가로 수거한 재질들을 통해 지속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는 "지난 23일 연평도를 포격한 122㎜ 방사포탄 노출 부분에서 '1'이라는 숫자가 발견됐고 천안함 폭침시 사용된 북한 어뢰추진체에 표기된 1번과 표기 방법이 유사했다"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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