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중국 통상촉진단, 상담 2480만 달러...계약 1318만 달러 성과 거둬
중국은 세계 불황에도 올 하반기 10%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최대 수출시장이다.
취임후 ‘경제살리기’를 강조하며 열성적으로 추진하던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 12개 사로 ‘강남구 중국 통상촉진단’ 을 꾸려 직접 현지를 다녀왔는데 5일 동안 429억 원 대박을 터트린 것이다.
1035만 달러 상담실적과 530만 달러 계약실적을 올린 골프가방 생산업체인 ‘동성스포츠’는 심천 소재 골프가방 전문업체와 상담을 진행해 견본품을 교환하고 500컨테이너 물량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밖에도 바이어들의 호평이 이어진 ‘뷰티클럽레드’는 전국 체인망을 가진 미용업체로부터 심천 대리점 개설 제의를 받는 한편 12월 개최되는 북경 네일 전시회, 내년 3월 광저우 미용 전시회시 추가 수출하기로 했다.
한편 구는 지난 16일 북경에서 18일 심천에서 현지 기업인과 ‘1:1 수출상담회’를 각각 진행했고 수출상담회 전일에는 주중대사관 임원과 무역협회 현지지부장, 심천한인회장이 참석하는 현지 ‘시장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강남구는 참가기업들이 현지에서 상담성과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마케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공동브로셔’와 ‘e-카다로그’를 제작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사이트인 'Aving Asia HQ'를 활용한 제품 보도 등 차별화된 지원을 제공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번 ‘강남구 중국 통상촉진단’ 파견을 계기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지역 중소기업이 현지 판로를 개척하는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에게 다양하고 특화된 해외 마케팅 지원으로 수출 확대를 도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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