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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30년물강세..Fed 매입후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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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30년만기 국채금리가 이번주 4주만에 처음으로 하락(가격상승)했다. 30년물금리는 2주동안 10년물금리대비 아웃퍼폼했다. 미 연준(Fed)이 지난주 경제회복을 위해 2400만달러어치의 국채매입을 단행한후 30년물금리가 안정적흐름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Fed는 2차 양적완화책(QE2) 발표후 지난 12일 처음으로 장기물인 2028년 8월물부터 2040년 11월물 22억달러어치를 매입했다. 벤 버냉키 Fed 의장은 QE2를 재차 강조했다.
[표] 미국 3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표] 미국 3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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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오후 4시37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3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4bp 하락한 4.24%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2bp 내린 2.87%를 보였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16일 2.96%를 기록하며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10년물과 TIPS간 스프레드는 213bp를 기록했다. 지난 1월에는 249bp까지 벌어졌었다. 최근 1년동안 평균치는 208bp였다.

Michael Franzese 뉴욕주재 원더리치증권(Wunderlich Securities) 트레이딩헤드겸 매니징데렉터는 “30년물이 바이백으로 인해 강했다”며 “버냉키가 QE2 진행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힘에 따라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쳤던 몇가지 부담들이 완화됐다”고 말했다. 반면 빌 오도넬 RBS증권 채권스트레지스트는 이날 리포트를 통해 “10년물 금리의 지지선이 3.02%에서 3.06%가 될것”이라며 “금리상승 행진이 여전하다. 매도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Fed는 금일 2400만달러어치의 국채를 매입했다. 이는 지난 10일 30년만기 국채입찰 물량 160억달러어치의 1.5% 수준인 금액이다. 10일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4.32%를 보이며 지난 5월이후 가장 높았었다. bid-to-cover율도 2.31을 기록해 지난해 11월이후 가장 낮았었다.

버냉키 Fed 의장은 금일 프랑크푸르트 연설에서 “미 실업률이 9.6%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경제성장도 느리다. 얼마동안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달러의 뒷받침이 최선의 방법이다. 세계경제회복을 위해서는 미국경제의 안정적이고 든든한 성장재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국 통화 저평가를 시도하는 국가들은 결국 세계경제 성장을 저해할 뿐만아니라 자국의 금융불안 리스크를 불러올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찰스 플로서(Charles Plosser) 필라델피아 Fed 총재는 전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6000억달러규모의 QE2가 너무 많은양이라고 비판했었다. 그는 “우리가 생각하기에 필요치도 않은 조치가 단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7일 10월 근원소비자물가가 0.6% 상승을 기록해 1958년 통계작성을 시작한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 990억달러규모의 국채입찰을 실시한다. 이는 블룸버그가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한 사전 예측치와 같은 수준이다. 또 지난달 입찰물량과 같은 규모다. 종목별로는 22일 2년물 350억달러를 시작으로, 5년물 350억달러, 7년물 290억달러 등이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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