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이 세계 경제 회복을 둔화시키고 이는 다시 에너지 수요 감소로 연결될 것이라는 분석에 국제 유가가 떨어진 것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p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9일 0.5%p 인상한지 열흘 만에 나온 추가 인상 결정으로 중국이 인플레이션 단속에 고삐를 죄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존 킬더프 어게인 캐피탈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추가적으로 경제 규제를 강화하고, 인플레이션 단속에 나선다면 원유 시장에는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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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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