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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이 긴축보다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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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중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함께 위안화의 약세도 동반하고 있다는 것은 긴축우려보다 불확실성에 더 민감한 시장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영준 SK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시장에 나타난 특징적인 모습 중 하나는 최근 중국의 금리인상 우려와 위안화 환율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라며 "특히 최근 NDF 환율의 상승폭은 현물환에 비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금리인상이 위안화의 강세 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보면 이는 특이한 부분"이라고 언급한 뒤 "NDF 환율의 경우 현물환과 달리 역외시장에서 거래된다는 점에서 현물환보다 더욱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이례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SK증권은 이같은 시장의 반응은 결국 긴축우려보다 불확실성을 시장이 더 민감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전일 20일 이평선 하회 속 낙폭이 축소됐지만 주요 불확실성 요인이 제거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지수가 20일 이평선을 하향하면서 대기매수가 유입돼 낙폭 축소했지만 외국인 현물매도확대와 더불어 USD 선물 매수가 지속되고 있어 반등 이상의 변화를 기대하기는 여전히 어렵다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지수를 압박하고 있는 요인 중 중국의 긴축이 주로 주말을 앞두고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흐름은 최소한 주말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위안화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약세를 보인 것은 불확실성이 긴축보다 더 무섭다는 점을 반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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