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장 초반 1% 넘게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이 현·선물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17일 오후 12시5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4.48포인트(0.24%) 오른 1903.61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875.34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정오께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11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59억원, 79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투신, 연기금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팔자' 기조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 1000억원 이상의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선전하고 있는 업종은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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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이끄는 운송장비 업종으로 2% 넘는 오름세다. 현대건설을 현대그룹에 내준 현대차가 3% 이상 급등하며 포스코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고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오름세다.
지수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증권 업종 또한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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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날에 이어 하락하면서 건설업종은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 또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1.98포인트(0.39%) 오른 505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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