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노대 나인스 게이트 그릴 지배인은 "이번 G20 업무용 오찬 메뉴는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방문한 주 고객의 니즈와도 잘 맞아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G20 정상 오찬에서 채식주의자인 터키 대통령을 위한 메인 메뉴였던 야채 라자냐를 중간 코스로 들어가고, 입가심을 위해 제주 감귤 막걸리 셔벳을 추가한 것 외에는 정상 오찬과 동일한 메뉴로 제공된다. 주말에는 약식으로 구성해 판매한다.
이번 메뉴를 개발한 조형학 팀장은 "양식이지만 이 가을 가장 맛있는 한국 식재료를 많이 썼으며 소스나 장식을 가능한 자제하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이번 메뉴의 컨셉트"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평일 15만원, 주말 점심 8만3000원, 저녁 12만8000원이다. 세금 및 봉사료 별도. 문의 및 예약은 02- 317-0366.
한편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김제세 식음조리 상무의 지휘 하에 총 100명을 투입해 지난 12일 'G20 정상 업무용 오찬'을 진행했다. 이번 메뉴는 33개국 정상과 장관 등 130여명에게 제공됐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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