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탄소성적표지는 제품의 생산·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CO₂)로 환산해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현재 총 234개 제품이 인증 받았다.
이번 탄소 성적 인증 배출은 생수, 슬리퍼, 두루마리 휴지, 비누, 샴푸, 티슈 등 객실에 비치된 소모용품, 객실 냉난방과 조명을 위한 LNG 및 전기, 폐수 및 폐기물, 린넨류 세탁, 그리고 객실 운용을 위한 엘리베이터, 프론트 등에 소요되는 전기 등을 고객이 호텔 객실에 1일간 투숙하는 동안 제공되는 서비스를 위해 배출되는 탄소 양을 측정한 것이다.
올 7월 객실 점유율 85%를 기준으로 1년간 디럭스 룸 1개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20만 그루의 잣나무가 필요한 양이다. 측정 결과 가장 많이 탄소를 배출하는 부분으로는 LNG 난방이 45%, 전기 44%, 폐수 및 폐기물이 8%, 세탁이 3%를 차지했다.
먼저 다음달 10일부터는 호텔에 머무르며 도심 속 휴가를 즐기면서 서울의 맑은 하늘을 지키기 위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서울 하늘 맑음’ 패키지를 선보인다.
또 객실 내 린넨류를 세탁하지 않아도 된다는 표시의 ‘그린카드’, 객실 내 적정 온도 지키는 ‘세이브 얼스 세이브 어스(Save Earth Save Us)’ 등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강욱 기자 jomarok@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