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블룸버그통신 등 인수전 상세히 보도.."현 회장이 정 회장을 이겼다"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현대그룹이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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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데 대해 해외 언론들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로이터통신은 현대그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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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을 누르고 대한민국 최대 건설사인 현대건설의 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선정결과에 대해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간 치열한 싸움에서 펼쳐진 극적 반전"이라며 "패배자로 비쳐졌던 현대그룹의 승리는 현대차의 승리를 예상했던 수많은 투자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로이터통신은 현대그룹이 한국의 경제 성장을 이끈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2001년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사망한 이후 그룹이 분할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과거 행적을 상세히 소개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현대건설 인수를 마무리하기 위한 현대그룹의 자금 동원에 우려를 표명하는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현대그룹 컨소시엄을 이끄는 현대상선의 주가가 하한가로 떨어진 사실도 언급했다.
블룸버그통신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시숙인 정몽구 현대차 회장을 누르고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긴급 타전했다.
이 통신은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증권이 현대건설 인수를 내년 완수할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인수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보유 주식과 자산을 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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