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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 미라클네트워크 공동 6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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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위창수(38)가 칠드런스 미라클네트워크클래식(총상금 470만 달러) 최종일 공동 61위로 부진했다.

위창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브에나비스타 매그놀리아코스(파72ㆍ7516야드)에서 끝난 마지막날 경기에서 3오버파의 부진으로 합계 3언더파 285타를 기록했다.
하위권 선수들만이 출전하는, 이른바 '가을시리즈'에서 첫 우승을 노렸던 위창수는 이로써 상금랭킹 5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로버트 개리거스(미국)가 8언더파의 맹타를 앞세워 극적인 역전우승(21언더파 267타)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이 84만6000 달러다.

전날 선두 롤랜드 대처(미국)는 이븐파에 그쳐 개리거스에게 우승컵을 내줬지만 다행히 2위(18언더파 270타)는 지켜 상금랭킹이 179위에서 122위로 끌어올려 내년도 풀시드를 확보하는데는 성공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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