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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사실상 시작된 서울G20, 첫 메뉴는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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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사흘 뒤 만찬과 함께 시작될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첫 화두는 '환율'로 정해졌다. 8일 시작된 G20 재무차관, 셰르파(교섭대표) 회의에서도 경상수지 예시적 가이드라인 등 환율 분쟁 종식을 위한 세부안이 조율된다.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8일 "G20 정상들이 11일 저녁 업무 만찬을 하며 '세계 경제 전망과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 체계'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환율 문제를 함께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 세션은 아니지만 이튿날 오전 첫 세션을 앞둔 전초전 성격을 띤다.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제인 만큼 편안한 분위기에서 탐색전을 치를 여유를 주겠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12일 오전 시작될 공식 회의 1세션에서도 정상들은 다시 한 번 환율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세계 경제 및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다루는 이 세션에서는 환율 문제 등을 두고 전일 합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담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상들은 이어 ▲국제금융기구 개혁 및 글로벌 금융안전망 ▲개발 ▲무역·기후 변화 및 녹색성장 ▲금융규제개혁에 대해 머리를 모으게 된다. 마지막 순서는▲에너지·반부패 및 비즈니스 서밋(기업인 정상회의)이다.

이 가운데 금융안전망과 개발 이슈 등은 의장국인 한국이 주도해 의제로 삼은 주제들이다. 정상들은 업무 오찬을 겸해 무역·기후 변화 및 녹색성장에 관한 의제를 논의한 뒤 오후 세션을 이어가고, 이날 오후 4시 30분경 이명박 대통령의 내외신 기자회견으로 끝으로 서울 회의의 대미를 알리게 된다.
한편 G20 회원국 재무차관들과 셰르파(교섭대표)들은 8일부터 서울에 모여 사실상의 G20 회의를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경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결론내지 못한 부분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환율 분쟁 종식을 위한 방안과 보호무역 주의 근절,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등 서울 선언에 담길 핵심 현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나올 서울 선언 초안은 재무장관 회의를 거쳐 정상회의에 보고된다. 미해결 쟁점은 정상간 담판을 통해 정리하며 12일 오후 4시 30분경 이명박 대통령의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 선언이 선포될 예정이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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