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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컨벤시아 2단계 시설 공사, 인천시가 직접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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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컨벤시아 2단계 공사 공공사업으로 바꿔 직접 추진 결정

송도컨벤시아 전경.

송도컨벤시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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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국제 전시ㆍ컨벤션시설인 송도컨벤시아 2단계 확장 공사가 오는 2014년까지 마무리돼 인천아시안게임 미디어센터로 활용된다.

인천시는 당초 민간 자본을 유치해 건설하려던 송도컨벤시아를 공공사업으로 바꿔 국비와 시비 2100억원을 투입해 건설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현재 완공상태인 송도컨벤시아 1단계 건물의 서편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7만660㎡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추가로 건립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당초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맡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협의해 2단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NSIC가 극심한 자금난에 빠지고 별도의 민간 자본 유치도 지지부진하자 적기에 사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 공공사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특히 2014년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 맞춰 2단계 시설을 완공해 미디어센터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당초엔 서구 주경기장 옆에 별도의 미디어센터를 지을 계획이었다.
올해 안에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한 뒤 내년 7월 공사를 시작해 2014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송도컨벤시아 1단계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만4000㎡ 규모로 2008년 10월 개관했다. 8400㎡의 전시장에 450개 부스를 설치할 수 있고, 2300㎡의 회의장에는 최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송도컨벤시아는 1단계만 문을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이 바로 인접해 있는 등 지정학적 특성을 살려 지난 2년간 국제회의를 상당수 유치했다. 인천이 서울, 제주, 부산에 이어 국내 4대 MICE 산업 활성화 도시로 꼽히는데 주된 역할을 했다.

하지만 비좁은 1단계 시설만으로는 대형 국제 전시ㆍ컨벤션 행사를 유치하기에 역부족이어서 2단계 공사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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