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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조 “강 의원 발언 진실 규명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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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한화오션 노동조합이 남상태 사장의 연임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강기정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진실이 하루 빨리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4일 성명서를 통해 “강 의원이 주장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진실규명과 법의 잣대에서 심판받아야 할 중대 사안이라고 판단된다”며 “모든 의혹 제기에 앞서 명확한 정황 증거 제시로 폭로성이라는 주장을 불식시키고, 국민의 혈세로 살아난 대우조선이 국가기간 산업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 등도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노조는 “3만 노동자의 생존 불안 뿐 아니라 20만 거제시의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더 이상 고용 불안을 야기하며 회사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실에 근거한 내용만을 밝혀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조는 “그동안 대우조선 구성원들은 회사의 투명성과 이미지 제고에 남다른 열정과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조선업 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조는 “최근 정치권 등으로부터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회사 문제로 인해 구성원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져 있다”며 “지난 세계 경제 침체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내부적으로는 물량 감소, 고용 불안이 제기되고 있고, 외부적으로 회사의 대외 신인도 하락뿐만 아니라 수주불안 요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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