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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한국의 초난강' 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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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한국의 초난강' 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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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가수 이적이 독특한 술버릇으로 곤욕을 치를 뻔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적은 3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최근 '그대랑'으로 컴백한 후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MC 윤종신은 "이적이 술을 마시면 옷을 하나씩 벗는다"며 "심지어 마지막 속옷까지 다 벗는다"고 폭로했고 이적은 당황해 어쩔 줄 몰라했다.

이적은 "그때 윤종신과 매니저가 앞에 타고 내가 뒷좌석에 탄 채 가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가 우리 집인 줄 착각하고 옷을 하나씩 벗고 있더라"며 "너무 깜짝 놀랐다.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었다. 신문에 나올 일이더라"고 소스라쳤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김구라는 "한국의 초난강이 될 뻔했다"고 말했고 이적과 출연진은 폭소를 터뜨렸다. 초난강은 일본 인기그룹 SMAP의 멤버로, 지난해 술에 만취한 채 도쿄의 한 공원에서 나체 소동을 벌여 물의를 일으켰다.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오랜만에 컴백한 이적과 싸이가 출연해 맛깔나는 입담과 웃음을 선사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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