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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ADHDㆍ우울증 검사, 전체학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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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우울증 학생을 찾아내 치료하기 위한 정신건강 선별검사가 내년부터 서울지역 전체 초ㆍ중ㆍ고교로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부각된 ADHD와 우울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체 초ㆍ중ㆍ고교로 대상으로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2009년도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19.9%)이 거의 5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등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사고 예방을 위해 조기 검사와 관리시스템을 전면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의 모든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학생(18만명)은 내년 3∼6월 ADHD 검사를 받게 되며, 중ㆍ고등학교 1학년 학생(23만명)은 우울증 검사를 받게된다.

또 검사를 통해 추가 진단이나 치료, 상담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의 정신보건센터나 위(Wee) 센터와 연계해 치료를 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현재 일부학교에 배치된 전문상담원을 305명에서 495명으로 늘려 정신건강 상담 및 2차 전문선별검사를 담당하도록 하고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정신건강관리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2008년 87개교, 2009년 90개교, 2010년 220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ADHD와 우울증 검사를 진행하는 등 지난 수년간 검사 범위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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