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부각된 ADHD와 우울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체 초ㆍ중ㆍ고교로 대상으로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의 모든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학생(18만명)은 내년 3∼6월 ADHD 검사를 받게 되며, 중ㆍ고등학교 1학년 학생(23만명)은 우울증 검사를 받게된다.
또 검사를 통해 추가 진단이나 치료, 상담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의 정신보건센터나 위(Wee) 센터와 연계해 치료를 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2008년 87개교, 2009년 90개교, 2010년 220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ADHD와 우울증 검사를 진행하는 등 지난 수년간 검사 범위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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