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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어쿠스틱', 열애 이슈 효과無..개봉 첫주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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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어쿠스틱', 열애 이슈 효과無..개봉 첫주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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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영화 '어쿠스틱'이 주연배우 신세경의 열애 이슈에도 개봉 첫주 6000여명을 모으는 데 그치며 흥행에 실패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봉한 ‘어쿠스틱’은 주말 사흘간(10월 29일~31일) 4983명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15위에 머물렀다. 총 누적관객수는 6652명이다.
옴니버스 음악영화 ‘어쿠스틱’은 신세경을 비롯해 2PM의 임슬옹, 씨엔블루의 이종현과 강민혁 등 젊은 관객에게 인지도가 높은 배우 및 가수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신세경은 세 개의 에피소드 중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라면을 먹어야만 살 수 있는 희귀병에 걸린 싱어송라이터 역할로 출연했다.

현재 송강호와 함께 '푸른 소금'을 촬영 중인 신세경은 '어쿠스틱' 개봉을 하루 앞둔 지난달 27일 샤이니의 종현과 열애 사실이 공개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어쿠스틱'은 이 같은 출연배우의 열애 이슈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주 1만명도 모으지 못하는 저조한 성적으로 흥행에 참패했다.

한편 황정민 류승범 주연의 ‘부당거래’는 '어쿠스틱'과 같은 날 개봉해 주말 사흘간 61만 6496명, 총 71만 7706명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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