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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발' 오달수 영화 속 엽기+코믹 패션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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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페스티발'의 오달수

영화 '페스티발'의 오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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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오달수가 영화 '페스티발'에서 독특한 패션 감각을 선보여 개봉 전부터 화제다.

재기발랄한 상상력의 섹시 코미디 '페스티발'에 레이스 란제리를 사랑하는 국어교사로 출연한 오달수가 극중 캐릭터에 맞는 특별한 패션을 선보여 예비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하균 엄지원 심혜진 성동일 류승범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페스티발'은 성적 판타지에 관한 동네 이웃들의 야릇하고 코믹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

특이한 취향을 지닌 국어교사 광록 역을 맡은 오달수는 극중 두 가지 '홈웨어'를 선보인다. 첫 번째는 단정한 개량한복으로 이는 광록이 자신에게 감춰진 섹시 판타지를 발견하기 전까지 학교에서나 집에서 줄곧 입는 옷이다.

광록은 교사답게 정갈한 개량한복을 차려 입고 '이크에크'를 외치며 특별활동 시간에 태껸을 가르친다. 또 집에서는 바른 자세로 앉아 마음을 가다듬고 서예에 몰두한다.
광록의 두 번째 홈웨어 패션은 발칙한 란제리. 그는 아내의 선물을 구입하기 위해 처음 여성 속옷가게를 방문해 란제리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난생 처음 느껴본 섬세하고 부드러운 감촉에 광록은 푹 빠져들고 이후 가족이 모두 외출하는 시간이면 어김없이 란제리로 갈아입고 발칙한 옷맵시를 선보인다.

오달수 특유의 무표정함과 요란한 디자인의 란제리가 만난 아이러니는 그 자체로 폭소를 안겨준다. 특히 란제리를 입은 채 밥을 먹고 청소를 하고 화단에 물을 주는 등 태연히 일상생활을 하는 그의 모습은 이해영 감독의 유머 감각을 확인케 해준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로 재능을 인정받은 이해영 감독의 새 영화 '페스티발'은 오는 11월 18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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