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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충당금 여파...3Q 순익 21.8%↓(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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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대구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 여파로 3분기 50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의 651억 원보다 21.8% 줄어든 것이다.

대구은행이 26일 이사회를 열고 올 3분기까지 183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457억 원) 대비 25.8%가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2,055억원) 대비 18.6% 증가한 2437억 원을 시현했다.

이는 당기순이익의 증가는 이자 이익, 수수료 이익 등 핵심이익이 고르게 증가한 반면, 생산성 향상 노력으로 판관비 증가는 현저히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대구은행은 설명했다.

그러나 3분기는 중소기업 구조조정 비용 100억 원과 금융당국의 PF 대출 모범 규준에 따라 추가 충당금 적립이 단기적으로 악재로 작용하며 순이익이 20% 넘게 줄었다.
분기 영업이익도 661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925억9700만원) 대비 28.6%, 매출액도 6219억6100만원으로 10.9% 감소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과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연간 환산 기준 0.81%와 12.87%를 기록했고, 건전성 지표인 연체비율은 1.14%로 나타났다.

총자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가 증가한 32조9684억 원을 기록했다. 총수신은 6.6% 증가한 23조6292억 원, 총대출은 7.8%증가한 18조9213억 원을 기록했다.

서정원 부행장은 "3분기는 건전성 지표 관리에 역점을 두고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했다"며 "4분기에는 글로벌 경기의 더블딥 위험 등에 대비한 리스크 선제 대응을 추구하고, 내실 위주의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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