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00여개 업체 참가 확정…총 440개 부스 설치
이번 박람회에는 완성자전거, 전기자전거, 부품, 의류 및 장비, 악세사리, 서비스 등 자전거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며 자전거패션쇼, 데모바이크, 수주상담회 세미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국내 자전거 산업발전과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 거대자전거, 오디바이크, 세파스 등 다수의 업체가 참가 예정이다.
이밖에 첼로, 다이아몬드백, 메리다, 자이언트, 스페셜라이즈드, 다혼, 모라터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업체 및 브랜드와 용품들이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1910년 전조선 자전거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이후 많은 대회에 참가해 월등한 기량으로 일본 선수들을 물리쳐 명성을 얻은 엄복동 자전거가 전시된다. 현재 이 자전거는 문화재청 근대문화재로 2010년 8월 24일 등록됐다.
또, 지난 6월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10대 자전거 거점도시(강릉시, 구미시, 전북 군산시, 제주 서귀포시, 전남 순천시, 충남 아산시, 경기 안산시, 충북 증평군, 진주시, 창원시 )들이 참여하여 자전거도로·주차장, 공공자전거, 안전·문화와 같은 자전거 인프라 구축 및 자전거 이용활성화 방안에 대해 홍보한다. 전남 순천시는 해룡산업단지에 개발한 마그네슘 합금(AZ31) 차체를 적용한 자전거를 국내 최초로 제작하여 전시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10월 22일부터 30일 까지 9일간 개최되는 ‘제 2 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과 동시 개최되어, 자전거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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