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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 직원이 한자리서 '총싸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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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證, 사내 행사로 온라인 게임대회 개최

300명 직원이 한자리서 '총싸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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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다올투자증권 은 지난 15일 강원도 강촌에서 전직원이 함께하는 온라인 게임 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300여명의 임직원이 동시에 1인칭 슈팅 게임 '본투파이어'에 참가한 것. 펀트리에서 개발한 '본투파이어'는 현재 비공개테스트(CBT)를 앞두고 있는 게임으로 300여명의 인원이 한자리에서 동시 접속해 게임대회를 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KTB투자증권 측은 보편적인 워크샵 프로그램보다 이-스포츠(e-sports)를 통해 서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문화행사를 만들어보고자 이같은 시도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는 '팀플레이'를 위해 조별로 이뤄졌으며 약 50개 조가 토너먼트 형태로 대회를 치렀다. 1등 팀에는 각 조원에게 20만원 상당의 공연예매권이, 2등은 각 10만원 상당의 외장하드가, 3등은 30만원 상당의 회식지원금이 주어졌다. 그밖에 특별상 등도 시상했다.

주원 대표는 "즐겁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증권사로서는 이례적으로 전 임직원이 모여 '본투파이어' 대회를 개최했다"며 "슈팅 게임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도 풀고 딱딱한 생각의 틀을 벗고 다양한 사고의 폭도 넓히게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매월 1회 전직원이 모여 즐겁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개최하고 있다"며 "지난 9월 '송편왕 김떡구', 지난 8월 '프로젝트 펀웨이' 등 행사를 열어 각각 송편과 패션을 통해 KTB투자증권의 비전을 표현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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