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개소한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이하 센터)는 우리나라의 국가 온실가스통계 검증 및 총괄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8월 UNFCCC와 업무협약을 체결을 통해 행사를 준비해왔다.
이번 연수세미나를 통과하면 국내 전문가들은 국제무대에 본격 진출, 교토의정서에 따른 선진국 의무감축그룹(Annex 1) 국가들의 온실가스통계보고서를 직접 검토할 기회를 갖는다.
우리나라는 세미나 개최국으로서 UN으로부터 세미나에 참가하는 10명 외에도 추가로 16명이 시험을 치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오는 22일에는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 호텔에서 ‘국가 온실가스 통계(인벤토리) 국제컨퍼런스’ 가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연수세미나로 내한한 키요토 타나베 등 UNFCCC 인벤토리 교육담당자와 국내 온실가스 통계 작성 기관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 온실가스 통계의 작성 결과 보고, 검토 방법 등 통계관리의
실무적인 내용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 개최를 통해 국내 온실가스통계 전문가들이 국제사회에 대거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