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1만6000원→1만6800원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1위 광고대행사로 민영미디어렙 도입의 최대 수혜업체"라며 "광고대행업은 규모의 경제 효과가 커서 시장경쟁 체제가 도입되면 제일기획의 점유율이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광고판매 효율이 개선되고 규모의 경제를 통해 하위 업체의 광고 물량을 흡수할 것이기 때문이다.
해외 성장 모멘텀은 주가 상승의 또 다른 주역이라는 평가다. 그는 "지속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취급고를 늘려 갈 전망인데 현재 중국, 인도, 호주 등지로의 진출과 2개의 현지법인 설립을 계획 중"이라며 "연계 취급고는 올해와 내년 각각 전년 대비 20.0%, 11.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해외 영업의 매출총이익률이 국내 영업보다 높아 제일기획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 외에도 삼성전자가 주력 제품에 대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함에 따라 삼성그룹 광고비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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