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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제일모직, IT 업황우려 과도하게 반영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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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제일모직 이 3%대 하락 마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전자소재 회사로 변신한 제일모직이 전방산업인 IT 업황 우려감의 영향을 피해갈 수는 없으나 현재는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반영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27일 제일모직은 전거래일대비 3200원(3.18%) 내린 9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4일 0.99% 하락 마감에 이은 내림세다.
기관과 외국인 모두 2거래일째 '팔자'세를 이어가며 하락에 힘을 보탰다. 이날 기관은 6만8562주, 외국인은 21만9610주를 순매도했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모건스탠리를 비롯해 삼성, 현대, 하나대투, 키움 등 국내외 증권사가 올랐다.

김종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의 이같은 하락세에 대해 "전방 IT 산업 업황 부진에 따른 우려감이 과도하게 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그룹내 수요를 통해서만도 성장세는 예상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일모직이 캡티브(captive) 유저인 삼성전자, 삼성전기 위주로 제품을 공급 중인 점과, 화학제품 생산 라인의 기존 가동률이 100% 수준이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제일모직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000억원, 1196억원 가량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4.9%, 15.6% 개선되는 수준이다.

한편 이날은 삼성그룹이 이탈리아의 패션업체인 지안프랑코 페레를 인수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도 있었으나 제일모직 측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인수전에 참여한 곳은 없다"며 관련 보도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WSJ은 삼성그룹이 미국 사모펀드인 프로도스 캐피탈 매니지먼트(Prodos Capital Managemen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500만유로(약 232억원) 미만의 인수가를 제시, 인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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