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LG화학에 따르면 ICIS가 LG화학을 '올해의 기업'에 선정한 이유로 경제위기 속 재무적 성과와 2차 전지와 같은 신사업 분야를 꼽았다.
LG화학은 지난해 창사이래 처음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 2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8007억원, 영업이익 2조2346억원, 순이익 1조5071억원을 기록했고 전년대비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69.1%, 순이익은 50.3% 각각 증가했다.
ICIS는 2008년부터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전세계 화학기업 100곳을 발표하고 이 가운데 가장 성과가 두드러진 1곳을 '올해의 기업'으로 발표한다. 2008년엔 미국 농화학기업 모자익이, 지난해엔 독일 화학기업 랑세스가 선정된 바 있으며 아시아 기업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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