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학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하향은 TV 수요 둔화로 인해 LED 부문의 실적이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고 이에 따라 2010 년 및 2011 년 연간 EPS 전망치를 각각 14.8% 및 11.8% 하향 조정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처럼 목표가 하향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국면이므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LED 재고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추가적인 악재는 제한적일 것이고 Captive Market 비중감소, 고객 다변화, 수익원 다각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발견되고 있다"며 4 분기 중 LED 실적 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익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미래에셋증권은 분석했다.
LED 부문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1.5%p 이상 악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도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0% 성장 가능한 주요 요인은 카메라 사업에서의 실적 개선이라고 밝혔다.
애플 아이폰 4 수혜 효과는 4 분기에도 지속될 것이고, 터치 윈도우 역시 수익 개선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결국 올해 SnO 부문 영업이익은 38%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경기 불안으로 인해 TV 수요 둔화가 지속되면서 LED 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낮아진 상황이나, 4 분기 LED TV 수요 회복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LED 단가 하락에 따라 CCFL 대비 LED TV가격 프리미엄이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 정도인 30% 수준까지 하락했고 각 제조사들이 4 분기 중 신제품 라인업 변경을 진행할 예정임에 따라 마케팅 프로모션을 강화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제시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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