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블룸버그통신은 자체 조사를 인용, 응답자의 70%가 달러-위안 환율이 내년 말까지 단 몇 퍼센트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전했다. 위안화는 지난 2005~2008년 사이에 달러대비 약 20% 절상된 바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중국이 20년 안에 최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중국의 이와 같은 성장이 다른 선진국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응답자들은 중국의 성장으로 타 국가들의 대(對) 중국 수출이 호조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중국의 세계시장 지배력 강화가 경쟁 국가의 노동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또한 응답자의 4분의 1가량이 중국이 원유 및 농산품 가격 인상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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