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킨, 갤럭시S용 악세서리 공급 확대

윈도마운트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개통기준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하는 가운데 관련 액세서리 시장도 활황을 맞고있다. 이 가운데 세계 최대 휴대폰 엑세서리 업체인 벨킨도 갤럭시S를 위한 제품공급을 확대하고 나서 주목된다.

아이폰의 경우 엑세서리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관련 생태계를 형성중이며 특히 벨킨은 대표적 업체로 아이폰 흥행과 함께 사세를 급속도로 확장시키고 있다. 벨킨은 8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IT기기 액세서리 전문업체다.

현재 벨킨이 공급하는 갤럭시S 관련 대표적 제품은 충전기, 차량용 거치대인 윈도마운트, 케이스 등이다.

밸킨 오토차저

벨킨은 차량용 시거잭에 사용하는 오토차저 판매가 갤럭시S 출시이후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벨킨 오토차저는 고속충전기능을 갖추고 있는데다 과전류를 막는 등 안정적 충전이 가능한 설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갤럭시S 제품에 포함된 데이터케이블을 오토차저의 USB포트에 꽂으면 된다.

차량용 거치대도 인기다. 갤럭시S의 경우 SK텔레콤의 T맵 네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되어있는 만큼 네비로도 손색이 없다. 벨킨 윈도마운트는 차량 앞유리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가로세로 회전이 가능하고 기존 케이스를 제거할 필요가 없이 끼우기만하면 돼 유용하다.

이밖에도 운동시 사용하는 암밴드는 아이폰과 갤럭시S를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모드로 제작돼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일반 오디오에서 블루투스로 갤럭시S내 음악을 감상할 수 잇는 블루투스 뮤직 리시버도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벨킨 정윤경 마케팅 담당 차장은 "아이폰 등 애플 관련 액세서리에 주력해왔으나 최근 갤럭시S용 액세서리도 인기를 모아 관련 제품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아이폰에서 인기를 모은 차량용 충전기겸 거치대(튠베이스)를 갤럭시S용으로 출시하는 등 관련 액세서리 확대를 위해 삼성전자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조성훈 기자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