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유창한 영어로 공익광고를 촬영해 팬들의 뜨거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천년개발목표는 세계 정상들이 2015년까지 빈곤, 질병, 성차별 등을 줄이겠다며 2000년에 체결한 약속이다.
유니세프에서 공개한 공익광고에서 김연아는 "아직도 전 세계에는 고통과 열악한 환경 속에 사는 어린이들이 너무나 많다"며 "하지만 우리가 힘을 합치면 어린이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동권리도 지켜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는 다음달 2∼3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아이스쇼가 끝난 후 코치를 선임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은 김연아가 촬영한 MDG 공익광고 내레이션 내용
세계 모든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삶은 선물하는 일은,
세계챔피언이 되는 일보다 훨씬 더 어렵습니다.
두 목표 모두 노력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2000년 세계 정상들은 8개 조항의 천년개발목표를 설정해
더 많은 국가의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그 권리를 동등하게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이 목표를 위해 저는 제가 맡은 역할을 다할테지만,
아직도 전세계에는 고통과 비참함 속에 사는 어린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습니다.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을 유지해 주고,
아동보호와 아동권리를 지켜주면서 말입니다.
어린이들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모두 함께 전세계 어린이들의 삶을 개선해갈 수 있습니다.
저는 해낼 자신이 있어요. 당신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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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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