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대신증권이 16일 제약업종에 대해 '오는 10월과 11월 실시되는 시장형 실거래가제, 쌍벌제로 인해 당분간 저성장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정보라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8월 월별 원외처방액은 780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0.5% 증가했지만 여전히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신종플루 특수로 인한 기저효과와 정부 정책 영향으로 제약사들의 마케팅 활동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월에는 시장형 실거래가제가 시행되고, 11월부터는 쌍벌제가 시행되기 때문에 당분간 전문의약품 시장의 저성장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해 추석이 10월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9월 증가율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정 애널리스트는 상위제약사들의 점유율이 소폭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종근당을 제외한 상위 4개사의 처방액 점유율은 처방액 집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지난 2009년 18.3%를 기록한 이래 계속해서 하락해 왔다. 그러나 7월 16.1%를 기록한데 이어 8월 16.2%를 기록하면서 점유율 확대 추세가 이어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정 애널리스트는 "신규정책들이 시장구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최종적으로 판단하기에 이르지만, 규제 정책이 정착되고 나면 상위제약사들의 처방액이 턴어라운드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또 "백신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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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GSK와의 전략적 제휴, 신약개발 모멘텀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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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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