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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스파클링 와인 메이커'에 레지 카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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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샴페인 파이퍼 하이직은 자사의 와인메이커 레지 까뮈(Regis Camus)가 세계적인 와인 대회 'IWC UK 2010'에서 '올해의 스파클링 와인 메이커'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그는 통상 5번째이자 4년 연속 우승자로 선정됐다.

IWC UK 대회는 약 1만여 종이 넘는 와인들을 대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블라인트 와인 테스트의 경합이 포함돼 있다. 또 총 465가지의 와인 브랜드와 와인 평론가들이 전세계에서 참여해 진행된다.
우승자인 레지 까뮈는 지난 2002년부터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 하우스의 와인 메이커팀을 이끌고 있으며, 천재적인 후각과 미각을 통해서 변함없는 파이퍼 하이직 고유의 맛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2004년에 이어, 2007년, 2008년, 2009년, 그리고 올해 2010년까지 연속 4년, 총 5차례에 이르는 '최고의 스파클링 와인 메이커'로 선정됐다.

파이퍼 하이직은 18세기 프랑스의 마리 앙뜨와네뜨 왕비에게 사랑 받으며 전 유럽 왕실 연회의 공식 지정 샴페인이 되었고,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19세기에 들어 유럽 14개 왕실의 공식 샴페인으로 지정 된 대표적인 파티 샴페인이다.
특히 1950년대 최고의 할리우드 여배우 마릴린 몬로는 "나는 샤넬 #5를 입고 잠이 들고 파이퍼 하이직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한다"는 말을 남길 정도로 파이퍼 하이직을 그녀의 출중한 미모의 비결로 여겨지기도 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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