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상 애널리스트는 "업황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특히 가장 비중이 높은 동남아 노선의 물동량이 최고치인 지난 2008년 수준을 경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가 용선이 반선되어 실적 악화 요인이 제거된 점도 긍정적인 동력으로 작동할 전망이다. 지난 2005년 당시 장기용선 한 5척의 용선료가 척당 일일 2만7000달러 수준으로 실적 적자의 원인이었다는 것이다. 올해 4월을 마지막으로 이들 선박에 대한 반선을 마무리 해 흑자구조 전환 요인이 됐다는 설명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다만 탱커부문의 적자와 적자 확대 가능성과 지난해 6월 실시한 대규모 유상증가 출회 가능성은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