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손학규 "4대강 사업, 독재자나 하는 행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은 7일 "4대강 사업은 명백한 운하사업이며, 이는 독재자나 하는 행위"라고 정부의 4대강 사업을 맹비난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 선언 후 첫 민생현장으로 여주 이포보를 방문한 손 고문은 이같이 밝히면서 "전대를 통해 2012년에 반드시 우리가 집권해 이렇게 역사가 잘못되고 있는 것을 막고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운하사업이 대해 국민들이 저항이 크니까 지금은 운하를 안 하겠다 하면서 운하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물을 가둘 필요가 없는 지역인데도 파헤치고, 이 과정에서 자연생태는 아예 무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건설하겠다고 하는 것은 물질, 돈, 성장이나 효율성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람의 행복과 국민의 행복"이라며 "(4대강 사업은) 국민의 행복과 상관없이 특정 재벌 기업에 도움이 되는, 정치적 목적으로 역대 독재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역사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MB정부가 정말 국민을 위하고 역사를 거스르지 않으려면 4대강 물을 막고 물의 흐름을 역류시키려고 하는 것을 중지하고, 자연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듯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